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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Press Release

너 천원짜리 커피 맞니? 카페C

최고관리자 2012-01-30 788

너 천원짜리 커피 맞니?

기사내용

괜찮은 카페 한 곳 소개할게요. 값도 싸고 커피 맛이 죽이는 곳입니다. 더욱이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카페. 바로 부산시청 로비에 있는 ‘Cafe C’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with Citizen) 카페’라는 뜻의 Cafe C는 지난 25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그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로비에 시민카페 ‘Cafe C’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5일 개소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뭐 때문에 인기냐고요? 4가지를 즐겁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우선 코를 즐겁게 해줍니다. Cafe C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여는데요. 그 덕분에 부산시청 로비가 하루 종일 구수한 커피 향으로 물듭니다. 시청으로 출근하는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시청 로비를 지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까지 진한 커피 향을 맡으며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네요.

두 번째는 당연히 혀를 즐겁게 해주는 거죠.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원두커피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솔직히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여느 커피전문점에서 마셔본 커피보다 맛있다 이겁니다. 요즘 같이 추운 날엔 뜨거운 커피 한 잔, 더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Cafe C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 값도 싸고 맛이 일품입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는 자활근로자들입니다. 커피 한 잔 한 잔에 희망을 듬뿍 담습니다.
 

세 번째가 제일 중요한데요. 바로 동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겁니다. 이 카페, 커피 값이 정말 착해 부담 없이 동료들한테 한 잔씩 쏠 수 있다는 거죠. 거피 값이 얼마냐고요? 아메리카노 한 잔에 단돈 1천원입니다. 동료들 3~4명에게 한 잔씩 돌려도 다른 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죠. 3·4천원이면 점심시간 내내 동료들로부터 “땡큐”를 들을 수 있습니다.ㅋㅋ 1천500원짜리 카푸치노, 2천원짜리 캐러멜마끼아토를 돌려도 그다지 큰 부담은 안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기쁘게 해줍니다. 이 카페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광역자활센터와 연제자활센터, 해운대자활센터가 힘을 합쳐 운영하는 사업장입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5명은 연제·해운대자활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딴 자활근로자들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커피 한 잔 한 잔에는 삶의 희망이 담겨 있는 거죠. 싼 값에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어??환경을 딛고 스스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도움까지 줄 수 있다니 어찌 마음이 기쁘지 않겠습니까. Cafe C에서 파는 쿠키와 케이크, 빵도 지역 저소득·장애인들이 만든 거라니까 많이들 이용해 주시길.

시민책방 옆에 자리 잡은 Cafe C는 시민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이자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커피 마시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보이시죠.

Cafe C의 천원짜리 커피 한 잔이 많은 일을 하죠? 아무튼 좌석 48개를 갖춘 이 카페는 시민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이자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점심시간마다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출발이 ?윱求? 특히 바로 옆에는 ‘행복한 시민책방’까지 있어 북 카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부산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로비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으니까 이용 한번 해 주세요~.

<자료출처: 부산광역시 인터넷신문 'BUVI News(부비뉴스)' http://news.busan.go.kr>
구동우 | 기사 입력 2012년 01월 30일 (월) 22:10